현대차 정몽구 재단, 기후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재단 온라인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9-01 10:37:52

스타트업·투자자·국제기구, 기후기술 스타트업 확장 위한 협력 방안 모색

2025 아시아 기후기술 스타트업 파트너십 세레모니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5 아시아 기후기술 스타트업 파트너십 세레모니 사진. ⓒ 현대차 정몽구 재단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CMKF-GIH 기후기술 글로벌 파트너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시아 기후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국제 협력 모델을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클라이밋웍스재단 산하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Global Industry Hub), RMI·Third Derivative(이하 RMI)가 함께하는 비영리·필란트로피 중심의 국제 협력이다.

최근 기후 대응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며, 산업계 전반에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한 수요가 국내외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실증된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협력 기회 발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연결을 촉진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 기관은 "Lab to Society toward Climate Solutions"라는 슬로건 아래, 'Catalyze(기술 발굴) – Leverage(자원 연결) – Collaborate(글로벌 협력)'의 3단계 구조를 통해 기후기술의 사업화와 사회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행사 1부에서는 '아시아 기후기술 스타트업 파트너십' 라운드테이블과 론칭 세레모니가 열렸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 글로벌인더스트리허브 김효은 대표, RMI·Third Derivative 로이 토버트(Roy Torbert) 총괄이 참석해 파트너십 공동 메시지를 발표하고,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기후·자원·생태 분야 18개 과제에 총 180억원을 지원하고, K-기후테크 혁신 기업(가) 15개 이상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진 2부에서는 '국내외 기후기술 협력과 스타트업 육성'을 주제로 강연과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먼저 주제강연 '글로벌 기후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에서 감비아 환경·기후변화·천연자원부 삼부 킨테(Sambou Kinteh) 선임담당관이 아프리카의 기후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떻게 자라고 연결되는가'에서는 한국그리드포밍 강지성 대표, 소풍벤처스 지현석 수석심사역, 한국에너지공대 김광현 교수,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한우진 선임자문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장 과제와 투자자 관점의 기회, 공공·민간 협력 전략, 수요국과 공급국 간 연결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기후기술 혁신에 대한 신념을 반영한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을 2023년 11월 론칭해 진행하고 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0일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0일 대비 증가했다.

조사 방식은 '현대차 정몽구, 정몽구 재단'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30일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련 포스팅 수는 1967건으로 직전 30일 919건 대비 1048건, 114.04%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30일간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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