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랍스터, 새우, 연어 등 고급 수산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수산 대국 캐나다에서는 최근 K-푸드와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김을 비롯한 건어물, 오징어스낵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김은 바삭한 식감과 우수한 맛에 비만 억제와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aT는 이러한 현지 분위기에 발맞춰 토론토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장인 ‘메리디안 홀(Meridian Hall)’에서 수산식품 홍보관 운영에 나섰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김, 어묵, 게장 등 다양한 품목을 둘러보고 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해 K-씨푸드의 매력을 뽐냈다.
특히 배우 류수영의 토크 콘서트와 캐나다 출신 스타 셰프 레이먼 킴의 푸드쇼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류수영은 한국의 바다와 해양환경을 배경으로 수산물의 맛과 가치를 이야기하며 관객과 소통했고, 레이먼 킴은 한국산 전복과 김치로 만든 매콤한 물회와 새우젓을 곁들인 미니 충무김밥을 선보이며 색다른 맛을 소개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스콧은 “김은 이미 캐나다 주류 유통매장에서 인기 있는 품목”이라며 “오늘 상담을 통해 현지에서 통할만한 새로운 유망품목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iyr625@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