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킹산직' 채용 공고 떴다…기술 인력 신규 채용

성상영 기자

2025-06-20 10:21:40

30일까지 채용 웹사이트에서 서류 접수

현대자동차 하반기 기술 인재 채용 공고문 일부 ⓒ현대차
현대자동차 하반기 기술 인재 채용 공고문 일부 ⓒ현대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하반기 기술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간 현대차 채용 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자동차 생산 △연구개발(R&D) 기술 인력 △배터리 기술 인력 등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 '킹산직(king+생산직)'으로 불리는 생산 직군까지 포함돼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채용 공고가 날 때마다 폭발적인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경쟁률을 공개하진 않지만 보통 수백 대 1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남성은 병역을 이행하거나 면제받아야 한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서류 접수 기간 현대차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7월 중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말 인·적성 검사, 8월 1차 면접, 9월 중 최종 면접과 신체 검사를 거쳐 10~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국내 생산 공장에 배치된다. R&D 기술 인력과 배터리 기술 인력 합격자는 11월 중 각각 남양연구소와 의왕연구소에 배치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기술 인력 채용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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