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간판 세단' K5·K8 연식변경 모델 동시 출시

성상영 기자

2025-06-19 15:04:42

선호 사양 묶은 '베스트 셀렉션' 추가
K5 2724만원, K8은 3679만원부터

기아가 19일 출시한 2026년형 K8(왼쪽)과 K5 ⓒ기아
기아가 19일 출시한 2026년형 K8(왼쪽)과 K5 ⓒ기아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기아(000270)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 K5와 K8 연식변경 모델을 19일 함께 출시했다. 2026년형 K5와 K8은 소비자 선호 사양을 한 데 묶은 '베스트 셀렉션' 트림(세부 모델)이 추가되는 등 가격대별 상품 구성이 변경된 게 특징이다.

K5 베스트 셀렉션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앞좌석 전동 시트,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전조등)와 LED 리어램프(후미등) 등을 더한 트림이다. ADAS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뿐 아니라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와 내비게이션 기반 지능형 정속 주행 장치(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지원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내장형 하이패스 단말과 독립 제어 자동 에어컨, 공기 청정 시스템, 자동 김 서림 방지 장치, 우적 감지 장치(레인 센서) 등이 기본 적용됐다.

K8 베스트 셀렉션은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을 바탕으로 18인치 전면 가공 휠과 뒷좌석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동적 분위기 조명(앰비언트 라이트), 천장 스웨이드 내장을 갖췄다. 여기에 서라운드 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주차 보조, 스마트폰 무선 충전, 동승석 통풍 시트 등이 추가됐다.

기존 트림 구성도 일부 바뀌었다. 시그니처 트림에는 ADAS 적용 폭이 확대됐고 내장형 주행 녹화 장치(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증 시스템 등도 포함됐다.
K5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2724만~3469만원 △1.6 가솔린 터보 2887만~3546만원 △2.0 하이브리드 3241만~3868만원이다. K8은 △2.5 가솔린 3679만~4546만원 △3.5 가솔린 3987만~482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4206만~5052만원이다.

기아는 7월 말까지 K5·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출고하는 고객에게 온라인 '기아 샵'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K8 출고 고객에게는 1년간 외관 손상 복원·교체를 보장하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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