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붕괴 사고 '공식 사과'…재발방지책 마련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 마음 전한다"

임이랑 기자

2025-04-17 09:52:12

ⓒ연합뉴스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실종됐던 근로자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자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즉각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신안산선 지하터널에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 A씨가 전날 오후 7시 30분에 발견됐다. 이는 사고 발생 엿새만으로 사고 당시 두명의 근로자가 실종 됐으며 굴착기 기사인 20대 B씨는 13시간 만에 구조됐다.

이와 관련해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기원하며, 구조 작업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구조대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은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