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 일반 공모 개시…공모가 1만5000원

11~12일 일반청약 실시…21일 코스닥 상장 예정

임이랑 기자

2025-03-11 10:55:09

ⓒ심플랫폼
ⓒ심플랫폼
[빅데이터뉴스 임이랑 기자] 심플랫폼(Simplatform)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주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이틀간이다. 아울러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심플랫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의 최상단인 1만 5000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213.84대 1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기관의 참여 건수는 2135건, 신청 수량은 8억 3755만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기관의 99%(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 중 9.7%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해 심플랫폼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심플랫폼은 하나의 제품으로 산업 현장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해 기관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급망 안정성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AIoT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연구개발(R&D) 및 신규 사업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심플랫폼이 AIoT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AIoT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바이스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ll-In-One' A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고객사로 DB하이텍, 강남세브란스, 엘지유플러스 등 반도체, 의료,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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