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티저 사진이 공개된 차량은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 △더 기아 콘셉트 EV2다. 기아는 스페인 타라고나에 있는 타라코 아레나에서 전동화 전략 발표회인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이들 차량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V4는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전기 세단이다. EV6와 EV9, EV3에 이어 기아가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주력 차종이다.
티저 사진에는 EV4 측면부 윤곽이 담겼으며 날렵하게 떨어지는 선이 상징적이다.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아가 추구하는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PV5는 지난해 CES 2024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목적기반차량(PBV)으로 전용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번째 모델이다. 실용성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PV5의 외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간결한 차체, 면 처리 등 기아만의 특징적인 요소가 적용돼 PV5의 다양한 활용성을 암시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콘셉트 EV2는 소형 전기 SUV EV3보다 작은 크기로 유럽을 겨냥한 EV2의 콘셉트카다.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외형과 다재다능한 성능으로 도심 주행과 야외 활동 모두에 최적화됐다고 전해진다.
콘셉트 EV2의 전면부는 분리된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다부진 차체가 어우러져 당당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한다.
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 시장 흐름을 전환할 확장된 전동화 전략과 더불어 기아 첫 전용 PBV인 PV5를 시작으로 전개될 전반적인 PBV 비즈니스·상품 전략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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