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메디는 비접촉 혈압 측정 소프트웨어 '펄스페이스(PulseFace)'가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확증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카메라를 활용한 비접촉 혈압 측정 소프트웨어 의료기기가 식약처 확증적 임상시험을 승인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딥메디는 지난 2022년 6월 카메라 기반 접촉식 혈압 측정 의료기기(DMBP-001)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2023년 12월에는 카메라 기반 비접촉 맥파 분석 소프트웨어(안색)도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딥메디의 펄스페이스는 기존 혈압 측정 기기와 달리 주기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편리한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딥메디의 펄스페이스가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고 최종 허가를 받을 경우 얼굴 촬영만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딥메디 관계자는 "기존 혈압 측정 기기의 불편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했다"며 "기술의 정확도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방 조치도 가능하기에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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