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스퀘어, 한국호텔업협회와 업무 협약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전문가단에 의해 관광 혁신콘텐츠 부문에서 '2024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오렌지스퀘어와 호텔업의 발전 및 권익증진을 위해 설립(관광진흥법 의거)된 한국호텔업협회가 손을 잡으며 국내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기대가 쏠린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오렌지스퀘어는 호텔에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 무상 보급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 제고에 나선다. 무상 보급 결정에는 결제, 환전, 교통카드 기능 등을 모두 담은 와우패스의 인기가 영향을 미쳤다.
특히 호텔에서 편리하게 와우패스를 발급하거나 충전 및 환전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이를 호텔 서비스의 일부로 생각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역시 호텔에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 설치에 따른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무 효율성 제고 등 기대 효과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K호텔의 경우 외국인 투숙객의 와우패스 서비스 요청에 따라 해당 기기를 설치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미 호텔에 설치해 운영 중인 140여대의 기기에 대한 높은 만족도 및 외국인 투숙객의 니즈가 호텔업계에 입소문이 나면서 이 같은 기기 설치 요구 호텔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렌지스퀘어가 전국에 운영 중인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는 250여대로, 올해 말 기준 총 400여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호텔과 시그니엘, 파라다이스시티 등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포포인츠, 코트야드, 앰배서더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호텔 및 국내 주요 브랜드 호텔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를 설치한 호텔은 3년마다 도래하는 호텔업 등급심사에서 환전 서비스 인정 또는 환전 가산점을 받고 있다. 또 호텔 프런트 및 컨시어지팀은 환전 업무를 생략하고 관련 문의를 무인 환전기에 부착된 전화기로 돌려 고객이 직접 다국어 콜센터에 연결하도록 하는 등 호텔 모든 부서의 업무가 한층 편리해졌다.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의 호텔 보급 확대뿐만 아니라 택스리펀드, E-SIM 구매 등 방한 외국인이 원하는 부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는 등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힘쓰고 호텔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호텔은 환전 업무를 무인으로 대체함으로써 효율적인 인력 배치를 통해 호텔 본연의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 신경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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