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를 통해 양사는 국내외를 아우르며 선보일 창작 뮤지컬들에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바우어랩이 개발 중인 신개념 AV시스템과 몰입형 스토리텔링 기술의 결합을 통해 인공지능형 이머시브 체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바우어랩의 선도적 기술력은 이미 여러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바우어랩은 디즈니+ 론칭쇼의 총괄 연출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내 4D 라이드 어트랙션 제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선도해 왔다. 최근에는 브로전트, 더밀, 프렉클드 스카이, 월드 크리에이션 네트워크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머시브 형 테마파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바우어랩은 라스베가스 ‘스피어’로 알려진 초몰입형 기술, Dome LED Display를 국내에 현실성 있게 구현하기 위해 영상기술과 극장공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새로운 관람 형태를 감안한 최적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측면을 고려하여, 신개념으로 변형 및 진화 시킨 초몰입형 돔 LED극장 Orvis(가칭)를 설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Sphere 구축에 참여한 세계적 벤더사들과 최첨단 극장 시스템을 선도해 온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진행되며, 몰입형 콘텐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바우어랩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초연된 뮤지컬 부치하난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특히, 이 뮤지컬에서 선보인 드론베이스 애니매트로닉스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객석 위를 나는 초대형 고래라는 혁신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극장 및 기술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앞으로도 양사는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글로벌 프로젝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공연은 물론, 바우어랩의 이머시브 기술력을 결합해 ‘라그나로크: 신의 물방울’ 과 이미 두 차례나 뉴욕에서 성공적인 워크샵을 치른 ‘엔들리스’ 등 대형 IP 기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예술적 가치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바우어랩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해 K-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기술과 창의력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전례 없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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