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보안 인재 양성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 모집

웹3 보안 이론·실습 교육 제공…12월2일 오후 5시 접수 마감
웹3 보안 이론·실습 교육 제공…12월 2일 오후 5시 접수 마감

양민호 기자

2024-11-12 09:18:14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우수 프로젝트 발표 팀의 모습. ⓒ 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우수 프로젝트 발표 팀의 모습. ⓒ 두나무
[빅데이터뉴스 양민호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두나무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운영하는 웹3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이버 보안 교육 △웹3 및 블록체인 보안 교육 △실무 연계 교육 등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 2기는 내년 2월3일부터 5월30일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웹3 보안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참가자는 주 7일 이론 및 실습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 수강 후에는 실무 연계형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이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기 모집 기한은 12월2일 오후 5시로, 참가 희망자는 업사이드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두나무는 실기 평가와 대면 면접을 거쳐 최대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참가자 전원에게 최신 사양의 노트북과 개인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총 4개월간의 교육 지원금과 팀 활동비, 산재보험, 간식 등도 지원한다.

정재용 두나무 최고정보보호책임자 겸 업사이드 아카데미 리더는 "국내 웹3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웹3를 사랑하고 배우고 싶은 '덕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 8일 약 4개월간 활동한 '업사이드 아카데미' 1기 참가자들과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1기 참가자들은 '오딧(Audit)'과 '툴링(Tooling)'을 주제로 총 4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에는 두나무, 티오리 임직원 외에도 이승진 라인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 등이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1기 참가자가 발표한 프로젝트는 △랜딩 프로토콜 보안 강화 △시큐리티 대시보드 개선을 통한 이용자 편의성 도모 △밸런스 델타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한 이용자의 자산 보호 및 신뢰성 거래 지원 ▲페이 마스터 깃북을 통한 계정 추상화로 이더리움 생태계 보안성 증진 기여 등이다.

이 중 오딧 부문에선 '시추코기팀(이승진 리더, 강민채 씨, 박상현 씨, 심택범 씨, 조홍래 씨)'의 '계정추상화 오딧 및 위협모델링' 프로젝트가 우수 발표로 선정됐다.

툴링 부문에선 '다섯공주들팀(김영범 리더, 강동민씨, 공동현 씨, 공우식 씨, 임나현 씨)'의 '웹3 보안 대시보드'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두 팀의 발표 내용은 오는 11월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웹3 보안토크' 세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기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이승진 라인플러스 최고정보보호책임자는 "참가자들이 진행된 기간에 비해 밀도 있게 공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기업이 훌륭한 멘토를 길러내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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