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가전으로 꾸민 별장 '스마트코티지' 출시…AI 관심도 급등

최효경 기자

2024-10-30 11:21:10

LG전자가 차별화된 AI 가전과 HVAC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하며 혁신적인 주거문화 전파에 나선다.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코티지 '모노+'(화면 속 왼쪽)와 '듀오+'(화면 속 오른쪽)를 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차별화된 AI 가전과 HVAC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하며 혁신적인 주거문화 전파에 나선다.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마트코티지 '모노+'(화면 속 왼쪽)와 '듀오+'(화면 속 오른쪽)를 보고 있는 모습.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 066570)가 AI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계획중인 일반고객(B2C)과 기업∙단체고객(B2B)에게 'LG 스마트 코티지'를 본격 선보인다.

스마트코티지 내부에는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정수기 등 LG전자의 공간 맞춤형 프리미엄 가전이 설치된다. 스마트 도어락, CCTV, 전동 블라인드 등 다양한 IoT 기기들도 설치돼 LG 씽큐 앱으로 가전 및 IoT 기기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출시 예정인 LG전자 AI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적용해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고효율 가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생활 솔루션이다. 지붕 부착형 태양광 패널 옵션을 선택하면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상당량을 자체 생산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모노(MONO)'와 '듀오(DUO)'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됐다. 2층형 모델인 듀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 생활공간으로 사용하고 2층은 프라이빗한 침실로 사용한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 및 마감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현장실사 신청을 하면 스마트코티지 전문 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배송 가능여부, 계약 등 전문적인 현장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LG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Pre-fab, Prefabrication의 줄임말)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LG전자는 모듈러주택 전문업체인 스페이스웨이비와 협업하고 있으며, 모듈러 주택 분야의 여러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앤리서치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LG전자의 AI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7144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183건 대비 무려 5961건, 503.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LG전자'+ 'AI' 키워드로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LG전자의 AI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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