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김치가 전체 비중 29%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송언석 의원 "원산지 미표시 사례, 명절 밥상 위협"
![[사진=연합뉴스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170925470111593cd542464122402292.jpg&nmt=23)
17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7년간 농축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위반 사례를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체 1만4588건 중 5479건이 중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2위인 미국산 적발 사례는 중국산의 절반 수준인 2095건이다.
품목별로는 배추김치가 전체의 29%로 가장 비중이 컸고, 뒤를 이어 돼지고기 24%, 쇠고기 10% 순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농축산물은 1만2294건 적발됐으며, 중국산이 3056건(25%)로 가장 많았다. 특히 원산지 미표시 국산 농축산물은 2950건(24%)으로 뒤를 이었는데, 수입산과 국산을 혼용해 취급하면서 국산을 원산지로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한 상태로 시장에서 유통된 농축산물 규모는 4224억원에 달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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