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협약 이후 현장에서 지속 발생하는 폐소화기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소화기로 재공급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은 현장 안전관리 차원에서 소화기가 현장 곳곳에 배치된다. 다만 비치된 소화기는 노후화되면 소화기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 성능이 보장되지 않아 통상적으로 제조일 기준 10년이 지나면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폐기되는 소화기는 대형폐기물로 분류해 행정기관에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 부착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게 돼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폐소화기를 적법한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기능을 상실해도 비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스트투웨스트는 폐소화기 재활용에 필요한 폐기물처리 업체등록과 KFI인증(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용품시험)을 올해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자원재활용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소화기는 다시 반도건설의 건설 현장 안전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는 “건설 현장 에너지 사용량은 물론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까지 직접 모니터링하며 친환경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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