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퍼 카스는 2020년 노벨화학상 수상 기술로 유전체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해당 부위의 유전자(DNA)를 잘라내는 기술이다. 코로나19 신속 진단에 이 기술이 활용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바이오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풀무원은 크리스퍼 카스 분자진단 기술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레보스케치와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글로벌 식품안전 진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도 구체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크리스퍼 카스 기반의 식품안전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진단 기술 유효화 평가 ▲공동 개발된 식품안전 진단 기술에 대한 공인검사법 인증 ▲공동 개발된 기술 및 제품의 지적 재산권 보호 ▲연구시설과 장비의 상호 활용 및 전문인력 교류 분야 등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이번 레보스케치와의 연구개발 업무협약으로 식품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식품안전 분야의 기술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4.01~06.30) ‘CRISPR-Cas’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총 1,219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621건 대비 598건, 96.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CRISPR-Cas 기술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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