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에 대한 인기 증대에 따라 수험생 증가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기관 찾아나선 수험생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인서울 비실기 전형 도입, 실무 중심 커리큘럼 제공
네이버 출신 웹툰작가, 웹소설 작가 직강

이병학 기자

2024-05-08 17:20:12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에 대한 인기 증대에 따라 수험생 증가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웹툰 산업이 5년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공개한 '2023 웹툰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웹툰 산업의 총 매출액은 1조8천2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실적(1조5천660억원)보다 16.8%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웹툰 작가,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수험생이 매년 늘고 있다. 웹툰 산업 관계자는 "산업의 확장됨에 따라 경쟁이 치열해졌고 이전과 달리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웹툰, 웹소설을 연재하는 슈퍼 루키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수험생들 역시 작가 데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 기관을 찾아 나섰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는 학원과 달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으면서 웹툰 작가, 웹소설 작가에게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비실기 전형 도입으로 학원에서 미대입시를 경험하지 않은 학생들 역시 도전이 가능하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활발한 전문가 특강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학교는 ▲강풀 ▲배진수 ▲박용제 등 웹툰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작가를 특강 강사로 초빙하여 매학기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웹소설 전공의 경우 네이버 웹소설 작가 '한산이가'가 겸임으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다.

강의실에 액정 타블렛을 전면 설치하는 등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결과, 학생들은 유의미한 성과로 보답하고 있다. 학교의 한 재학생은 네이버 도전만화에서 연재하며 작품의 팬층을 넓혀가고 있으며 네이버에서 개최하는 ‘웹툰 최강자전’ 4강을 오르는 쾌거를 기록한 학생도 있다.

한편 현재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웹툰계열은 웹툰창작, 웹소설, 애니메이션, 게임/만화일러스트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