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美 피부연구학회서 탈모치료제 ‘JW0061’ 전임상 결과 공개

최효경 기자

2024-05-07 10:12:38

이미지=JW중외제약 제공
이미지=JW중외제약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전임상결과를 포스터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

JW중외제약측 설명에 따르면 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JW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포함한 다양한 모델의 효능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으로, 오가노이드는 환자들의 장기 조직뿐만 아니라 구조·기능적 특이성을 재현한다.

JW중외제약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기관에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마쳤으며, 임상용 약물을 생산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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