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화 연구원은 "하이브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세븐틴, 정국, 엔하이픈의 신규 앨범 판매 호조로 사상 최대 분기 앨범 판매량을 달성하고, 주요 아티스트들의 월드 투어가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엔터 업계에 위험 요인으로 대두되는 앨범 판매량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은 신규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초동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이달 발매 예정인 르세라핌 컴백 앨범에도 시장의 관심사가 집중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의 군 공백기로 인해 코어 팬덤 중심의 BM(수익모델)이 라이트 팬덤 중심의 글로벌 BM 확장 전략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브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각각 3,040억원, 3,6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추정치를 각각 7.3%, 6.5% 하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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