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예탁자산 3000억원 돌파

한시은 기자

2024-02-02 09:24:14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은 주식계좌의 예수금에 일 복리 RP수익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인‘Super365’는 국내외 주식을 포함한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0.07%)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투자하고 남은 원화와 달러 예수금으로 매일 RP를 자동 투자해 원화 연 3.15%,달러 연 4.45%의 일 복리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RP자동투자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Super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올해 들어 국내 증권사의 예탁금 이용료율은 연 1~2%대로 인상되었지만 여전히 RP수익, CMA금리와 비교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메리츠증권의 Super365는 ‘RP자동매매 서비스’를 통한 예수금 RP수익을 내세워 빠르게 규모를 늘리고 있다. 2022년 말 상품 출시 후 예탁자산 1천억원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200여일이었으나 이후 2천억원 까지는 100여일, 3천억원까지 80여일이소요돼 자산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Super365는 신용이자율 또한 업계 최저수준으로 설정했다. 7일 이내 연 5.90%, 30일 이내 연 6.90%, 30일 초과 연 7.40%로 구간별로 복잡했던 금리를 단순화하고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실질혜택은 늘렸다.
Super365는 특별한 가입요건 없이 누구나 개설이 가능하고 모든 서비스를 신청 없이 기본으로 제공한다. ‘메리츠 SMART’ 어플리케이션으로비대면 계좌개설 시 기본 계좌로 설정되어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대면 및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는계좌 중 90% 이상이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며, 유입고객 대부분이 실질고객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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