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고객신뢰 최우선해야"

한시은 기자

2024-01-08 16:41:06

NH농협은행 전경. / 사진=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전경. / 사진=NH농협은행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8일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변하지 않는 중요한 가치,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ESG 특화상품을 신규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등 경영 전반에 이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가야 하며,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하여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로,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의 4가지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NH올원뱅크를 일상생활과 금융을 연계하는 완성형 슈퍼플랫폼으로 구현하고,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역량을 제고해, 농협은행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우량차주·유망분야의 신규 주거래기업 확대로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시장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WM 사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금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고객군별 마케팅과 차별화된 혜택 제공, 주거래 고객 확대를 통해 사업기반을 공고히 해야 하며,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 DT 추진, 농업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와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마지막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수없는 논의와 고민을 거쳐 농협은행이 바꿔나가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조직개편과 경영계획에 이를 반영했다며, 세부추진과제들의 실행에 집중해야 합니다. 실제 실행 주체인 각 부서와 지역본부,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장기적인 미래 변화 추진과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