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올해 엄격한 내부통제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뤄낼 것"

한시은 기자

2024-01-02 09:37:45

사진=하나금융 제공
사진=하나금융 제공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2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1991년 은행 설립이래, 하나금융그룹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내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올 한 해도 엄격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하에, 내실과 협업을 기반으로 업의 경쟁력과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신영토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상승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일이었지만, 고금리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는 이러한 금리체계가 정당하고 합리적인가에 대한 불신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게 된다며, 우리의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리 감면요청 전에 선제적인 제안은 할 수 없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한다. 손님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한 인식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완전히 새로울 미래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며 모두에게 진심을 다하고, 다같이 나누고, 희망을 더하며, 함께하는 착한 금융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그룹의 새로운 백년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보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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