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6대 시중은행의 친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보도자료 내 '친절'을 제외시키기 위해 언론사 '뉴스' 채널은 조사하지 않았으며 빅데이터 집계 시 '은행이름'과 '친절'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도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의 '친절' 관련 포스팅 수가 665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11월 티스토리의 용****라는 유저는 'KB국민은행에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접수하기'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은행에 방문하니 담당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안내해주시고 작성한 서류의 사본 파일을 따로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의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 덕분에 첫 대출을 꼼꼼히 잘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까**라는 블로거는 KB국민은행의 지점에서 환전을 수령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여행갈 때는 큰 금액권보다 작은 금액권이 쓰기 더 용이한데, 방문한 국민은행에서 친절하게 단위가 작은 통화로 바꿔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네이버카페의 배**라는 유저는 국민은행 대출을 통해 금전적인 부분을 해결했다며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출 관련 상담을 받았는데 내내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해줬다며 빨리 처리해야 했던 금전적인 문제도 잘 해결됐다"고 추천했다.
신한은행이 총 405건의 친절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8월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는 현**라는 블로거는 '청년우대형주택청약종합저축 당첨해지후기'를 남겼다. 그는 직원에게 "자신이 유주택자인데 청약통장에 당첨돼 해지 하고 왔다며 비과세와 우대이율 적용 가능부분이 궁긍하다"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유주택자인데 당첨이 되셨다는 말씀이시죠? 흔한 경우는 아니라 알아봐 드릴게요"라고 친절하게 응대했다고 작성자는 밝혔다.
지난 2월 네이버의 한 카페엔 독립을 희망하는 20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 유저가 독립을 위해 신한은행햇살론을 알아보며 문의글을 올렸더니 정말 상냥하게 상담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는 신한은행햇살론에 관련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을만큼 알게 됐고 상담사 분이 자신의 일처럼 상담해 주셨다고 너무 감사하다는 후기를 남겼다.
하나은행이 365건의 친절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안***라는 블로거는 설을 맞아 은행에서 세뱃돈 신권교환을 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하나은행에 입장과 동시에 청원 경찰분이 신권 교환 관련 안내를 해줬고 말투에서 친절함이 배어 나왔다며, 창구 직원도 친절했다고 전했다.
NH농협은행이 27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친절 관심도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IBK기업은행이 총 217건의 정보량을 나타내 관심도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우리은행이 151건의 친절 관심도를 보여 6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뉴스를 제외한 개인 채널들에서 6대 시중은행에 대한 소비자의 친절 포스팅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큰 차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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