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산업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강지용 기자

2023-12-14 14:30:00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14일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14일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이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인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중인 한국 기업에 대한 산업 시찰이 목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에서 1조 원 규모의 주조·단조 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우디 최대 규모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장관 일행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원자력공장 등 생산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생산설비와 제품을 살펴봤다. 이후 정연인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두산에너빌리티 경영진은 사우디에 건설중인 주단조 공장 공정 현황과 향후 이 공장에서 제작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공유하는 동시에 소형원전(SMR), 가스터빈과 풍력 등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정연인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는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신뢰를 쌓고 성장해 왔다”며 “투와이크 주단조 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지속 협력하고, 앞으로도 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더 많은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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