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대방동 군부지·남양주 역세권에 공공주택 건설

강지용 기자

2023-12-12 10:08:50

대방동 군부지 투시도(왼쪽)와 양정역세권 S-8BL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방동 군부지 투시도(왼쪽)와 양정역세권 S-8BL 투시도 / 사진=대우건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7일 '대방동 군부지'와 '남양주 양정역세권 S-8블록'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비롯해 동부건설, 브이산업, 우미건설, 흥한주택종합건설로 구성됐다.

사업장 두 곳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일원에 위치한 대방동 군부지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일원의 남양주 양정역세권 S-8BL이다. 대방동 군부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6개동 아파트 1,326가구 규모이며, 남양주 양정역세권 S-8블록은 지하2층~지상25층 5개동 아파트 78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전체 컨소시엄 지분율의 51%로, 전체 공사비 규모는 4,439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대방동 군부지를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축구장 2배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전체가구 수의 70% 이상을 공원과 광장이 조망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일부동에는 최고층수 32층에 공원 및 도시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으며, 임대동에는 청년 편의시설과 소셜 플랫폼, 복지센터,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했다. 가구 내부에는 푸르지오 최신 주거상품을 도입한다.

남양주 양정역세권 S-8블록은 ‘그린 웨이브(Green Wave)’라는 콘셉트로 도시와 자연을 잇는 37m 통경축을 확보했고, 9,250m²의 중앙광장을 조성했다. 생활가로변과 도시가로변 맞춤형 스카이라인을 설계했고, 단지앞 율석천의 수변경관을 고려한 경관 특화도 적용했다.

커뮤니티는 법정대비 136%의 부대시설을 조성해 임대주택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지앞 율석천이 조망 가능한 커뮤니티로 설계했으며, 등굣길과 연계된 보육시설과 돌봄 시설의 배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7월 부산에코델타시티 11블럭 수주에 이어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탁월한 설계 및 시공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 대방동과 남양주 양정역세권에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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