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F1 그랑프리는 41년 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다. 관람객들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레이싱 영상 등을 관람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총 면적이 약 2,617 제곱미터의 규모로 F1 경기장 빌딩 루프탑에 수평으로 설치된 'F1 로고 모양의 LED 사이니지'다.
강렬한 태양빛 아래에서도 최대 밝기 8,000니트와 HDR10+ 기술을 자랑하는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약 147미터 길이로 축구경기장의 길이보다 길다. ▲F1 건물의 외벽 ▲총 3개의 대형 관중석 스크린 ▲출입구 및 레이싱 일부 구간에도 LED 사이니지가 설치돼 레이스를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공급한 총 LED 모듈은 2만 5,000여 개로 모두 합치면 라스베이거스 F1 트랙(약 6.2Km)을 2바퀴 반을 돌 수 있을 만큼 긴 길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세계인의 스피드 축제인 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대거 공급해 행사를 빛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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