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5월까지 주요 커피 제품 제조사의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동서식품(026960) △네슬레 △남양유업(003920) △롯데칠성음료(005300) △대상다이브스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각 기업의 주력 제품(브랜드)' + '커피, 커피믹스'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국내 믹스커피 시장의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이 맥심과 카누를 앞세워 조사 기간 포스팅 수 1만1982로 1위에 올랐다.
같은 달 카누 디카페인 미니 제품을 먹어본 후기를 전한 블로거는 "일반 카누보다 휠씬 맛있게 먹었다며 디카페인이 맛없어 안드셨던 분들께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달달한 믹스커피와 카누를 각각 1봉씩 넣고 녹인 후 우유와 얼음을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요즘 해당 제품을 이용해 자주 마시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카누 라이트를 구매해봤는데 엄청 맛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틱커피인 점과 가격을 고려하면 진짜 맛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카누 라이트가 어지간한 커피보다 낫다"는 댓글도 포착됐다.
조사 기업 중 유일한 외국계 기업인 네슬레가 2037건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신*라는 네이버블로거는 네슬레의 네스프레소 신상 캡슐 구매 후기글을 포스팅했다. 해당 유저는 "아이스용으로 나온 코코넛 바닐라와 피스타치오 바닐라를 구매했다"면서 "향이 너무 좋고 맛이 연한 편이라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는 분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네스카페 크레마 원두커피 제품을 맛본 한 유저는 "크레마라는 이름답게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에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 호불호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이 원두는 드립커피, 프렌치프스, 모카포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도 깔끔하고 안정적인 맛을 낸다"고 추천했다.
남양유업은 1442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엘***라는 유저는 "매일 아침 루카스나인 오리지널 라떼 한봉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라떼 맛으로 마실수록 은은한 풍미가 입안에 맴돈다"며 "따뜻한 물만 넣어도 우유 거품을 올린 것 같아 일반 믹스커피와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칠성음료(1263건)와 대상다이브스(25건)가 각각 4, 5위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조사 대상 기업 5곳의 커피 커피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만67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건, 2.90% 줄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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