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집단 기획 ⑥] 현대백화점, 최근 2년간 긍정률 70% 고공비행…20대 여성 관심↑

최효경 기자

2023-12-05 08: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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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데이터앤리서치 제공(이하 동일)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빅데이터뉴스는 연중 기획시리즈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공시대상 기업집단과 그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합니다.

분석대상 기업집단과 수장은 공정위가 올 4월 발표한 82곳이며 조사기간은 2021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2년간(일부항목 최근 1년간)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별도 분석을 하지않으며, 빅데이터 포스팅 수가 1만건 미만인 기업집단(제외 기업집단 미확정) 및 카카오(김범수) 네이버(이해진) 등 기업집단과 일부 미디어 기업집단은 온라인 정보를 전문으로 다룸에 따라 조사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기업집단 동일인과 실질 경영인이 다를 경우에는 실질 경영인에 대해 분석을 실시하며 동일인이 법인일 경우에는 법인의 수장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되 게재 순서는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분석대상 기업집단 및 수장은 구체적으로 자산규모 순위에 따라 삼성(이재용), 에스케이(최태원), 현대자동차(정의선), 엘지(구광모), 포스코(포스코홀딩스㈜), 롯데(신동빈), 한화(김승연), 지에스(허창수), HD현대(정몽준),농협(농업협동조합중앙회), 신세계(이명희),케이티(㈜케이티), 씨제이(이재현), 한진(조원태), 엘에스(구자은), 두산(박정원), DL(이해욱), 에이치엠엠(에이치엠엠㈜), 중흥건설(정창선), 현대백화점(정지선), 부영(이중근), 미래에셋(박현주), 에쓰-오일(에쓰-오일㈜), 금호아시아나(박삼구), 하림(김홍국), 영풍(장형진), 에이치디씨(정몽규), SM(우오현), 효성(조현준), 셀트리온(서정진), 호반건설(김상열), 케이티앤지(㈜케이티앤지), 케이씨씨(정몽진), 장금상선(정태순), 오씨아이(이우현), 코오롱(이웅열), 태영(윤세영), 넷마블(방준혁), 세아(이순형), 넥슨(유정현), 엘엑스(구본준), 쿠팡(쿠팡㈜), 이랜드(박성수), 한국타이어(조양래), DB(김준기), 삼천리(이만득), 금호석유화학(박찬구) 등입니다.

또 다우키움(김익래), 태광(이호진), 교보생명보험(신창재), 동원(김재철), KG(곽재선), HL(정몽원), 아모레퍼시픽(서경배),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산업㈜), 대방건설(구교운), 두나무(송치형), 에코프로(이동채), 애경(장영신), 한국지엠(한국지엠㈜), 동국제강(장세주), 엠디엠(문주현), 삼양(김윤), 크래프톤(장병규), 고려에이치씨(박정석), 보성(이기승), 글로벌세아(김웅기), 신영(정춘보), DN(김상헌), 오케이금융그룹(최윤),아이에스지주(권혁운), 하이트진로(박문덕), 한솔(조동길), 유진(유경선), 농심(신동원), 삼표(정도원), 반도홀딩스(권홍사), BGF(홍석조), 현대해상화재보험(정몽윤), 일진(허진규) 등입니다.

1회 BGF, 2회 호반건설, 3회 농협, 4회 부영, 5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이어 이번 6회차에는 '현대백화점그룹'에 대해 분석했으며, 검색어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정지선 회장', '현대백화점 정지선' 등 3개 키워드로 빅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편집자 주>

◇현대백화점 최근 2년간 빅데이터 개요

현대백화점에 대한 관심도는 업계 1위인 가운데 긍정률은 70%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와 여성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최근 1년간(2022.05~2023.04) 관심도는 직전연도(2021.05~2022.04)에 비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긍정률의 경우엔 2년 동안 70% 안팎을 유지하며 고공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온라인 현대백화점에 관한 글 10개중 7개는 호의적이었으며 나머지는 대부분 중립적인 포스팅이었다. 부정적인 글은 거의 없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 2021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연도별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2년간 연도별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1년간 총 78만7.89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으며 1년 중 5월에 가장 많은 8만5,792건을, 2월에 가장 적은 5만3,874건을 나타냈다.

반면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는 직전 1년간 정보량에 비해 6.17% 줄어든 73만9,243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가운데 3월에 최대 정보량인 6만7,270건을, 6월에 가장 적은 5만2,832건을 나타냈다.

◇정지선 회장 프로필

현대백화점그룹의 제 2대 회장을 맡고 있는 정지선 회장은 1972년 10월 20일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정지선 회장은 경복고등학교를 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재학하던 중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드 대학교의 '스페셜 스튜던트' 과정을 이수했다.

정지선 회장은 현대백화점 경영관리팀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으며 기획실장 이사, 기획 관리담당 부사장을 거치며 현대백화점그룹 총괄부회장을 역임했다.

그 후 2007년부터 현재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지선 회장의 부친인 정몽근 명예회장은 35세의 젊은 나이에 정지선 회장에 그룹 총수 자리를 승계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까지 정지선 회장은 30대 그룹 총수 중 최연소 타이틀을 갖고 있었지만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현재는 최연소 총수 타이틀을 갖고 있지는 않다.

정지선 회장은 한섬, SK네트웍스 패션 부문 등 인수를 통해 패션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이와 함께 현대리바트, 한화 L&C 등 건축자재 사업에도 힘을 쏟으며 사업 다각화에 시도했다.

또한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해 가전제품 렌탈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을 설립하며 면세점 사업에도 도전했다.

업계에서 오프라인 점포수를 줄여나가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지선 회장은 지난 2021년 야심작 '더현대 서울'을 여의도에 개점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정지선 회장은 '더현대 서울' 오픈 이후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 받아 한국 경영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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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앤리서치는 현대백화점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실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긍정률 69.43%, 부정률 3.89%로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65.54%를 기록했으며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는 긍정률 70.98%, 부정률 5.33%로 순호감도 65.65%를 나타냈다.

직전연도 대비 최근 1년동안 긍정률이 1.55%P 높아지는 동시에 부정률도 1.44%P 상승함에 따라 순호감도는 1년 사이 0.11%P 더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분석 기간 현대백화점과 관련해 긍정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지난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백화점'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는 '압구정 갤러리아', '신세계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압구정',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에비뉴엘', '신세계 명동' '더현대서울' 등 7개의 백화점 점포가 소개됐다. 6개의 점포에는 국내 3대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모두 등장한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더현대서울' 등 3개나 거론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 같은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4월 '현대 브랜드 이미지는 현대카드랑 현대백화점이 다 살림'이라는 내용의 포스팅도 포착됐다.

이를 본 다른 커뮤니티 회원은 "구매력없는 20대나 하는소리"라며 비판적인 댓글을 쓰기도 했지만 해당 글 작성자는 "20대 확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나, 왜 카드사들이 학생증, 나라사랑카드 발급 따려고 목매는지 생각해봐"라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기 네이버 증권 커뮤니티의 한 작성자는 '현백 주주들이 현명했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현대그린푸드 분할후 평가손실이 더 늘었네요"라며 "현대백화점 주주들은 인적분할 반대해서 그나마 손실 줄인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정지선 회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5월 정 회장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하는 내용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 회장의 사회공헌 활동도 여러차례 언급됐다. 정 회장은 특히 올 1월 공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 자녀 157명과 상해를 입은 공상(公傷) 경찰관 자녀 186명 등 총 34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5억원을 전달하는 모습이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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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별 정보량을 살펴본 결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가운데 '블로그'의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블로그 35만2,230건 △카페 16만5,462건 △뉴스 13만8,278건 △트위터 1만8,513건 △커뮤니티 1만4,508건 △유튜브 8,497건 △기업/단체 1,690건 △지식인 1,594건 △카카오스토리 886건 △페이스북 931건 △정부/공공361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는 △블로그 31만2,520건 △카페 14만2,115건 △뉴스 12만9,070건 △인스타그램 9만2,481건 △트위터 1만9,445건 △커뮤니티 1만3,256건 △유튜브 8,470건 △기업/단체 2,878건 △지식인 1,739건 △카카오스토리 1,545건 △페이스북 869건 △정부/공공 449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성도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유튜브의 정보량이 1만건 미만으로 나타난 것은 옥의 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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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부영그룹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여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이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관심도는 자신의 프로필을 드러낼 수 있는 7개 채널에서 포스팅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 관심도는 성별 프로필이 드러난 전체 정보량 대비 자신이 여성임을 밝힌 유저의 포스팅 수의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1만6,746건의 정보량 중 여성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무려 84.84%를 차지했으며 남성 작성자의 포스팅 비율은 15.16%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성별이 드러난 게시물 중 여성이 올린 글이 2,833만5,859건 75.5%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에 대한 여성 관심도가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짐작된다.

분석 기간 현대백화점과 관련해 여성 작성자의 포스팅을 살펴보았다.

지난해 6월 다음 카페 '맘스카페'의 한 회원은 "행정안전부랑 현대백화점에서 이벤트 한다는데 경품이 괜찮네요 ~1분이면 풀 수 있어요"라며 이벤트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해 6월 현대백화점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더 안전한 퀴즈' 캠페인을 진행, 생활 속 안전 상식 또는 행동 요령을 전파하기 위해 앞장섰으며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LG 코드제로 A9,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했다.

또 네이버 블로거 '아*여*'씨는 "여의도 더현대서울, 야놀자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 구경, 기분전환"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시했다.

이 여성 작성자는 "신랑이랑 결혼기념일 맞이 더현대서울에 간김에 야놀자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에 다녀왔다"라며 "입구부터 귀여운 포토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행을 실컷 못하는 요즘 핑크 고양이와 인증샷을 찍으며 도심속에서 어디론가 떠나온 기분을 낸다"라며 만족스러운 방문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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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과 관련해 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로 드러난 포스팅 작성자를 집계한 결과, 20대 관심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 관심도는 포스팅 작성자의 연령이 드러난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7개 채널의 정보량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령이 드러나지 않은 게시물은 집계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은 2,379건의 연령별정보량 가운데 20대 작성자로 드러난 포스팅 비율이 무려 70.28%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는 △40대 13.16% △30대 9.88% △10대 5.63% △50대 1.05%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전체 포스팅 중 연령이 드러난 게시물이 2,066만9,320건인데 이중 20대가 작성한 것이 1,021만6,735건으로 전체 49.4%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에 대한 20대의 관심도는 평균보다 20.88% 높았다.

30대를 합친 MZ세대 포스팅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분석 기간 현대백화점과 관련해 20대 작성자들의 포스팅을 살펴본 결과 취업 관련 카페 및 블로그에서 다수의 포스팅이 쏟아져 나왔다.

많은 20대 작성자들은 "현대백화점 영업관리 직무에 지원하고 싶은데 스펙도 정보도 부족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전형이 2개더라구요 자소서랑 자기 PR 전형이 있더라구요 다들 어떤걸로 작성하시나요?", "현대백화점그룹 채용 내일 뜨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백화점이랑 홈쇼핑 둘 중에 고민되네요" 등 취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현대백화점 채용에 많은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에 높은 호감도와 함께 여성과 MZ세대의 관심도 비중이 높게 나타나 미래 성장성측면에서도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정지선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서도 네티즌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있는 것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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