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캐치, MZ세대가 찾아간 놓친 보험금 16억 돌파

박경호 기자

2023-09-12 09:20:00

2030 이용 고객 각각 9억여 원, 7억여 원 찾아가
병원 이용 잦은 5060 이용 고객 평균 놓친 보험금 많아

라이프캐치, MZ세대가 찾아간 놓친 보험금 16억 돌파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그린리본(대표 김규리)이 놓친 보험금을 찾아주는 대행청구 서비스 이용자 중 2030세대가 찾아간 보험금이 16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본이 대행청구 서비스 이용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대 고객이 찾아간 놓친 보험금은 9억 439만 4,43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7억 3,493만 8,810원, 40대 4억 5,639만 690원, 50대 3억 2,603만 1,201원, 60대 이상 7,078만 5,108원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캐치는 그린리본이 지난 2021년 2월 출시한 운영하는 보험 소비자를 위한 종합 보상 플랫폼으로 소멸시효 3년 이내 모든 의료기관 미청구 보험금을 알고리즘 기반으로 추천해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는 대행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말 기준 이용자는 65만 명이다.
라이프캐치, MZ세대가 찾아간 놓친 보험금 16억 돌파


반면 놓친 보험금 평균 금액은 60대 이상이 높게 나타났다. 60대 이상 놓친 보험금 평균은 25만 6,46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50대 또한 24만 7,570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40대는 21만 6,094원, 30대 16만 7,412원, 20대 15만 4,492원로 뒤를 이었다.

병원 이용이 잦은 5060세대는 의료비 지출이 많으므로 상대적으로 2030세대보다 환급받은 보험금이 크게 나타나 놓친 보험금 평균 금액 역시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린리본 관계자는 “라이프캐치 주 이용 고객은 일이 바빠서 병원을 재방문해 청구 서류를 발급받기 어렵거나 귀찮은 2030 직장인이 많은 편"이라며 “최근 가족연동 서비스 및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개편으로 40대 이상 연령대의 이용 고객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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