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500여명에 장학금 전달 KB국민은행, '포용금융' 관심도 톱…하나·신한은행 순

한시은 기자

2025-08-14 07:57:54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올 상반기 1금융권 은행 가운데 '포용금융'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14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1금융권의 포용금융 관련 정보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1금융권중 수도권 은행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명' + '포용금융, 민생금융, 소상공인, 청소년, 어르신, 고령자, 시니어, 스타트업, 취약계층'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총 1만553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상반기 포용금융 관심도 1위에 자리했다.
6월 M***라는 블로거는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KB사장님 파킹통장'을 출시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KB국민은행은 그간 사장님 적금, 마이너스 통장 등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왔다"며 "이번 KB사장님 파킹통장 출시로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같은 달 곳******라는 유저는 "청소년 적금 통장 중 KB 영유스 통장에 대해 계좌의 잔액 범위 내에 저금통 기능을 통해 별도 저축한 금액에 대해선 특별 이율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통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NE능률에서 제공하는 교육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길******라는 네이버블로거는 "KB국민은행이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KB인재양성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KB인재양성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약 10년간 총 45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이 1만207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같은 기간 포용금융 관심도 2위에 올랐다.

6월 뽐뿌에는 하나은행이 굿네이버스 미래재단과 시니어타운 입주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더네이버스타운' 입주자에게 생애 전반에 걸쳐 자산관리·세무·상속 등 전문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

지난 4월 유**라는 유저는 초등학생 용돈카드로 하나은행의 아이부자카드를 추천했다. 그는 "아이부자카드는 연령제한이 없어 미취학 아동도 발급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한 유일한 카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주식, 펀드,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를 통해 용돈 불리기가 가능하고,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타은행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9663건의 정보량으로 1금융권 포용금융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4월 m*******라는 블로거는 "신한은행이 앱 설치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인증서 발급 및 관리, 비대면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개설 등이 가능하고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지원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NH농협은행 7537건 △우리은행 7299건 △IBK기업은행 6461건 △한국산업은행 1857건 △Sh수협은행 262건 △한국씨티은행 158건 △SC제일은행 132건 △한국수출입은행 114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 대상 1금융권 전체 포용금융 포스팅 수는 총 6만1098건으로 전년 동기 5만6745건 대비 4353건, 7.67% 늘었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