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년간 친환경 쇼핑백 사용량 800만장 돌파…"재생지 적용 범위 확대"

최효경 기자

2023-06-21 10:21:07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백화점은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Project) 100’를 통해 1년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이 800만 장(758톤)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 100은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추진한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로 만들고, 이를 다시 친환경 쇼핑백으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다. 이렇게 제작된 친환경 쇼핑백은 사용 후 재활용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의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 이어, 올해 4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패키지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프로젝트 100을 통해 자원 선순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미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전점에서 8개 현대아울렛까지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확대했으며, 다양한 제품 포장 박스에도 시범 도입해 친환경 100% 재생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연내 친환경 쇼핑백 디자인 변경도 검토중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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