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국내 최초 양극성 실리콘 방오도료 특허 출원

최효경 기자

2023-06-19 10:22:51

사진=KCC 제공
사진=KCC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CC(대표 정재훈)가 이번에 출시한 방오제(防汚劑) 함유 양극성(兩極性) 실리콘 방오도료 ‘METACRUISE NS(Neo Silicone)’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METACRUISE NS’는 국내 최초로 실리콘 도료에 양극성 기술을 접목시키고 방오제를 첨가하여 선박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지 않도록 설계한 방오도료로, 한계를 초월한다는 뜻의 META와 순항한다는 CRUISE의 합성어다.

KCC는 자회사인 모멘티브社의 실리콘 기술력에 50여 년간 축적된 선박 도료 기술력을 더해 방오성능이 뛰어난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실리콘 방오도료에 양극성, 즉 물과 잘 융합되는 친수성(親水性)과 물과 잘 섞어지 않는 소수성疏水性)을 동시에 구현하여 다양한 극성의 해양생물 포자들이 원천적으로 선박 표면에 부착하지 못하도록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한 KCC는 고성능 방오도료 ‘METACRUISE NS’는 선박의 침수되는 표면에 도장함으로써 선체 표면에 해양생물이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선박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 제공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준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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