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C, 독일 가구 기자재 전시회 ‘인터줌’ 참가해 '하넥스' 등 90여종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3-05-11 11:47:46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줌(Interzum)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L&C' 부스를 방문해 살펴보는 모습.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터줌(Interzum)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L&C' 부스를 방문해 살펴보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현대엘앤씨)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인터줌(Interzum) 2023’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줌’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기자재 전시회로, 올해에는 전세계 1,600여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참가한다.

현대L&C는 가구용 필름 마감재와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등 신제품 약 30종을 포함해 총 90여 종을 전시한다.

먼저, 현대L&C는 가구용 필름 신제품 27종을 소개하며 기능성이 뛰어난 ‘극무광 필름(EMT)’, 깊은 굴곡을 통해 입체감과 실제 자연 소재 느낌을 구현한 ‘딥 엠보스(Deep Emboss)’, 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듀얼 솔리드’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L&C는 인조대리석 하넥스 중 국내 최초로 천연석 카라라 패턴을 MMA계 인조대리석에 구현한 ‘베나토’ 시리즈 2세대 제품도 선보인다.
카라라는 고대 로마 시대때부터 채석장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라라(Carrara) 지역에서 채굴되는 천연 대리석으로, 새 제품은 제품 표면의 베이스가 단색이었던 1세대와는 달리 여러 색조를 조합 적용해 보다 천연석과 유사한 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L&C는 이번 인터줌 참가를 글로벌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로 삼고 있으며 필름 부문은 ‘Recycled PET’ 제품 등을 앞세워 유럽의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체와 세계 최대 가구 기업 IKEA에 공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신제품까지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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