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종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홍태용 김해시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스마트물류학과 신설 지원 및 물류 전문인력 양성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인제대학교는 AI 융합대학 내 ‘스마트 물류학과’를 신설하여 2024년 3월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해당 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대학과 전문 인력양성에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인제대 스마트물류학과를 졸업한 인재들이 자사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시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인제대학교와의 협약으로 글로벌 물류도시 추진에 성큼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지역 안에서 교육과 취업, 정주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기업과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스마트 물류산업은 김해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제대학교는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스마트 물류학과를 신설하여 김해시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21년에 전주대, 군산대, 2022년에는 인천재능대, 경북보건대 등 지역 대학과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업무 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역의 물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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