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프웨딩, 취향소비 등 새로운 웨딩 문화가 부상하며 ‘세레모니웨어’, 취향을 반영한 ‘가전·가구’ 등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3월 한달 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레모니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품목은 ‘원피스’였다. ‘브라이덜 샤워’, ‘스냅 촬영’ 등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드레스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쉬폰과 면 소재, 아이보리, 화이트 계열 원피스 구매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에 어울리는 재킷, 블라우스, 구두 등 관련 의류 매출도 30% 신장했다.
'3대 이모님'으로 불리는 건조기 매출이 45%, 로봇청소기 매출이 20%, 식기세척기 매출이 10% 각각 증가했다. 신혼 필수 가전인 TV 매출은 30% 올랐는데 75인치, 86인치 등 크기가 큰 상품 판매율이 높았다.
가구는 킹 침대가 90%, 퀸 침대가 40% 늘며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큰 사이즈 침대 구매가 많았으며, 인테리어 조명 매출이 100%, 식기 및 그릇 매출이 50% 신장했다.
W컨셉과 SSG닷컴은 웨딩 수요 공략을 위해 ‘라이브 방송’과 ‘웨딩 기획전’을 진행한다. W컨셉은 오는 6일 자체 앱에서 대표 세레모니웨어 브랜드인 ‘브라이드 앤유’의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오는 11일과 내달 4일에는 원피스, 셋업 등 상품을 큐레이션한 ‘세레모니웨어’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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