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기환 지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대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독립운동가다. 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의 업적을 온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굿즈 제작과 SNS 캠페인을 기획했다.
LG유플러스는 동양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황 지사를 모티브로 한 굿즈 300개를 제작했으며, 여권케이스, 러기지택 등 2종으로 구성했다.
황 지사는 평안남도 순천 출신으로, 미국 유학 중 미군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뒤 1919년 김규식 선생을 도와 프랑스 파리 강화회의 대표단 사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독립 선전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황 지사의 공적을 기리며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미국 뉴욕 소재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에 안장된 황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가보훈처가 10년간 올리벳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순국 100년만에 유해 봉환이 가능해졌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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