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들, 5년간 모은 유기견 기부금 1억원 돌파

최효경 기자

2023-03-31 10:20:11

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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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은 유기견을 지원하는 동호회를 활동해온 쿠팡 직원들이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2018년 10월 결성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50명으로 회원이 늘었다. 여러 부서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강아지들을 살리자’는 일념으로 뭉쳤다.

이들은 월 1회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 산책 등 봉사에 동참하며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했. 매달 쿠팡에서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1만원)와 회비(1만원)를 포함해 회원 한 명당 월 2만원씩 모아 전국 유기견 보호소 100여 곳에 병원 치료비 등으로 기부해왔다.

어려움에 처한 강아지를 돕기 위한 쿠팡 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최근 1억원을 돌파했다. 1년 전 누적 기부금은 약 7,600만원이었다. 지난 1년 동안 약 3,000만원을 더 기부하며 1억원 고지를 넘었다.

유기타팡 회원들은 지난 2~3년간 코로나 시국에도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소수 회원 3~4명이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와 놀아주고 산책했다.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 지금은 30~60명씩 봉사 현장을 찾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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