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MZ고객 잡기 위해 '해외 컨템포레리 전문관' 오픈

최효경 기자

2023-03-30 10:14:22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 사진 /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 사진 / 제공:현대백화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이른바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려, MZ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측 설명에 따르면 이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와 같은 기존 명품 브랜드 보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을 갖춰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31일 9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리뉴얼이 완료되는 3월 31일 기준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3월)과 비교해 약 40% 늘어난다.

이번에 리뉴얼 오픈하는 해외패션관은 약 2,479㎡(750평) 규모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프랑스 명품 구두 ‘크리스찬 루부탱’ 등 럭셔리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새로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 판촉 행사를 강화하며 다음달 6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7%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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