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그룹의 올해 첫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은 수원시에 거주 중인 김지완 씨다. 김지완 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워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으며,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km 가량을 운행 중이었다.
트럭 뒤 편에서 주행 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지완 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 후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해 큰 사고를 막았다.
김지완 씨는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어 제 차로 차를 멈춰 세웠다”라며 “제가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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