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인명 피해 막은 김지완 씨 올해 첫 'bhc 히어로' 선정

최효경 기자

2023-03-28 11:24:08

2023년 첫 bhc그룹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지완 씨 / 제공:bhc그룹
2023년 첫 bhc그룹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지완 씨 / 제공:bhc그룹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bhc그룹이 올해 첫 ‘bhc 히어로’로 김지완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bhc그룹의 올해 첫 히어로 캠페인의 주인공은 수원시에 거주 중인 김지완 씨다. 김지완 씨는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시 비봉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주행 중이던 트럭을 막아 세워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과로로 인해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은 채 주행 중이었으며, 해당 차량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연거푸 들이받고 약 1km 가량을 운행 중이었다.

트럭 뒤 편에서 주행 중에 이를 이상하게 여긴 김지완 씨는 트럭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것을 창문 너머로 확인 후 본인의 승용차로 트럭 앞을 가로막으며 차를 정지시켰다. 이후 운전자 상태 확인과 동시에 경찰 및 구급대에 연락을 취해 큰 사고를 막았다.

김지완 씨는 인터뷰를 통해 “의식을 잃은 채 엑셀을 더 밟으면 급하게 발진할 수도 있어 제 차로 차를 멈춰 세웠다”라며 “제가 일하는 분야 역시 자동차 안전 관련 분야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bhc그룹 홍보임원 이재이 이사는 “자칫 본인도 위험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음에도 망설임 없이 용기 있는 결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지완 씨의 행동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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