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 컴퍼니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선정 이유로 글로벌 디지털 만화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으며 영상화 등 웹툰 IP를 활용한 시장 개척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한 점을 꼽았다.
네이버웹툰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세로 스크롤 형태의 웹툰을 선보이며 만화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창작자들과 전 세계 독자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영상, 출판, 게임, 음원, 라이센싱 등 웹툰 IP를 활용한 시장을 개척해왔다.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안나라수마나라>, <스위트홈>, <유미의 세포들> 등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수많은 작품들이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시장 개척 혁신 사례는 지난해 12월 ‘블루오션 전략’으로 유명한 글로벌 명문 경영 대학원 인시아드(INSEAD)의 케이스 스터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인시아드 연구 팀은 네이버웹툰이 만화를 단순히 ‘디지털화(Digitization)’하는 방식이 아니라 웹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디지털 전환을 가치 창출과 성장의 지렛대로 사용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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