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 진행…"정보 유출 문의 받는다"

최효경 기자

2023-02-19 09:00:00

용산 사옥 전경 / 사진제공: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 사진제공: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오는 20일부터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고객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이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에 유출 안내를 받은 고객들은 20일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도 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매장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고지를 받은 MVNO 고객도 동일하게 20일부터 알뜰폰플러스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할 수 있다. 우선 서울 합정점, 서울 동대문점, 인천 작전점, 대전 문화점, 광주 동광주점, 부산 서부산점을 비롯해 3월 초에 새롭게 여는 대구 상인점, 분당 야탑점까지 더해 전국 6개 매장에서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기존 고객센터와 고객정보보호센터를 통해서 정보 유출 관련 상담·문의를 받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지난 16일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PC방 고객을 위한 ‘피해지원센터’를 개설했으며, 피해 내용은 유선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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