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재활용 페트 활용한 '아이시스8.0 ECO' 선봬

최효경 기자

2023-02-08 10:46:02

제공:롯데칠성음료
제공:롯데칠성음료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식품 용기로 사용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 친화적 rPET(recycled PET, 재활용 페트) ‘아이시스8.0 ECO' 1.5L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재생원료 활용을 통해 탄소 배출 감소 등 생산과정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올해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rPET 아이시스8.0 ECO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식품 용기로 재탄생한 PCR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로도 불리운다.

해당 재생 원료는 소비자가 음용 후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PET, PE, PP 등 다양한 플라스틱 재질에서 PET만 선별되고 재활용 공정으로 옮겨져 2차 선별, 세척, 광학선별 등을 거친 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인 플레이크(Flake)로 만들어진다. 이후 플라스틱 원료물질인 레진(Resin)으로 가공되고 석유에서 유래한 플라스틱 원료와 혼합되어 rPET 아이시스8.0 ECO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레이크 재생원료 생산 및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는 '㈜알엠'과 협업해 재생원료의 품질 안전성 및 식품용기 적합성 등을 검증한다. 롯데칠성음료는 rPET을 활용한 제품을 생수 아이시스 뿐만 아니라 향후 칠성사이다 등으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