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더플레이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매출 63%↑…"특화 전략 성공"

최효경 기자

2023-01-09 09:58:52

더 플레이스 여의도IFC점 / 사진 제공 : CJ푸드빌
더 플레이스 여의도IFC점 / 사진 제공 : CJ푸드빌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푸드빌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플레이스' 상권별 특화 전략을 펼치며 브랜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플레이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지난해 연말에는 고객이 대거 몰리면서 주말 평균 100팀 이상이 대기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 경험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더플레이스는 지난해 4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스테이크&와인 강화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리뉴얼 오픈 전후 8개월간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약 63%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연말 모임이 집중된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146% 늘어났다. 주말 예약률도 리뉴얼 전보다 약 3.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서 선보인 특화 스테이크는 최근 대부분의 매장으로 도입했다. 특화 스테이크에는 티본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와 채끝 스테이크, 문어, 랍스터를 함께 제공하는 '비스테카&랍스터'가 있다.

보유 와인도 50여 종에 이르며 매장 입구에는 와인 라운지를 마련했다. 스테이크, 피자&파스타, 안티파스티(이탈리안 에피타이저) 등 메뉴와 어울리는 와인을 분리했으며 소믈리에 직원이 와인에 대한 정보와 함께 와인을 추천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으로 특화 매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CJ푸드빌은 홍대, 여의도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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