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美 CES 2023 개막 앞두고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선보여

최효경 기자

2023-01-05 09:41:43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고화질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했다. TV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된 별도의 AV 전송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M3)이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 사진 제공 :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고화질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했다. TV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된 별도의 AV 전송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하면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M3)이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 사진 제공 : LG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전자가 美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 콘퍼런스 현장에서 올레드 10년의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처음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센티미터)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3,840×2,160) 해상도·120Hz 주사율 규격의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설루션을 탑재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약 10미터(화면 정면 기준) 내에서 4K·120Hz 고화질 영상의 무선 전송이 가능한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로 구성된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 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V 전송박스다.

LG전자측에 따르면 기존에도 주변 기기를 TV에 직접 연결하는 대신 별도의 연결용 박스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 경우 연결용 박스는 다시 TV와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TV 주변을 깔끔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주변 기기를 보관할 수납장이 추가로 필요하다. 신제품은 거실 공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의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무선 AV 전송 설루션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며 무선 환경에서도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비전(Dolby Vision)와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모두 지원한다는 것이 LG전자측 설명이다.

이어 LG전자는 제로 커넥트 박스는 놓는 위치에 따라 안테나의 송신 방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최적의 전파 송·수신 경로를 설정해주는 알고리즘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4K·120Hz 무선 전송 기술을 탑재한 83/77형 올레드 TV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