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 개발…생산 프로세스 적용

최효경 기자

2022-12-27 09:54:25

풀무원은 27일 자체 개발한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을 주요 제품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임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풀무원
풀무원은 27일 자체 개발한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을 주요 제품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임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풀무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풀무원이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확대해 나간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제품의 원재료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고객에게 AI로 알려주는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주요 제품 생산 프로세스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이 개발한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은 제품 생산에 투입된 모든 원재료와 영양 성분, 제품 포장 부자재 정보 등을 현행 식품 법규에 따라 AI 기술로 분석해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에는 풀무원이 식품표시사항 관련 심의를 진행한 데이터 모델링 분석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직(Logic, 디지털 논리회로)을 결합해 고도화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에 관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중요한 식품표시사항을 도출하고 이를 법에서 규정한 표시 방법에 따라 완성해주며 풀무원은 해당 기술을 ‘식품 원재료 표시대상 자동완성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풀무원은 ‘식품표시사항 자동완성 플랫폼’을 제품 생산에 적용하여 수시로 변경되는 식품 법규에 빠르게 대응하고 더욱 정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풀무원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식품표시사항 심의 리드타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제품 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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