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英해상풍력단지에 4,000억 HVDC 케이블 공급계약 수주

최효경 기자

2022-12-12 14:34:17

LS전선이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LS전선
LS전선이 동해시 사업장 인근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LS전선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S전선은 영국 북해 뱅가드(Vanguard) 풍력발전단지에 4,000억 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유럽에서 따낸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이다.

LS전선은 지난 9일 대만에서 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로써 LS전선이 올 한 해 북미와 유럽, 아시아에서 따낸 대규모 수주는 약 1조 2,000억 원에 이른다.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社가 영국 북해 노퍽(Norfolk) 주 근해 보레아스(Boreas) 풍력발전단지 옆에 건설한다.

LS전선은 수주가 확대됨에 따라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KT서브마린의 해저 시공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 등을 활용한 글로벌 수주 경쟁력 제고 등 양사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