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용 반도체 설루션 개발은 고도의 반도체 설계/제조 기술과 함께 AI 알고리즘 개발/검증, AI 서비스 경험과 기술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이에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루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삼성전자측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초대규모(하이퍼스케일, Hyperscale) AI'의 성능 향상은 처리할 데이터와 연산량의 기하급수적인 증가로 이어지나, 기존 컴퓨팅 시스템으로는 성능과 효율 향상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AI 전용 반도체 설루션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설루션을 개발해 AI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의 융복합을 통해 메모리 병목현상을 극복하고, 초대규모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설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운용하면서 학습이 완료된 초대규모 AI 모델에서 불필요한 파라미터를 제거하거나, 파라미터 간 가중치를 단순하게 조정하는 경량화 알고리즘을 차세대 반도체 설루션에 최적화해 초대규모 AI의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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