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AI 학회 ‘NeurIPS 2022’에서 논문 11편 발표

최효경 기자

2022-12-05 11:19:40

네이버 부스 /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 부스 / 사진 제공 = 네이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네이버가 AI 학회 ‘NeurIPS 2022’(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NeurIPS는 세계 기계학습(머신러닝) 학회로, 논문 채택률이 약 25%에 불과할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로 36회차를 맞은 NeurIPS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현지시간)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오프라인 개최됐으며 오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NeurIPS에서 네이버는 총 11편의 논문(네이버 클로바 8편, 네이버랩스유럽 3편)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최근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멀티모달’ 생성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생성된 이미지가 입력된 텍스트의 내용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품질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일반화된 지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네이버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주어진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거나, 텍스트를 기반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로봇 모션 등을 평가할 때도 활용성이 높은 기술이다.

이와 함께 이미지 인식 모델의 성능 향상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 증강기법들의 원리를 분석하고, 보다 효과적인 증강 기법인 ‘Hmix’와 ‘Gmix’를 제안하는 연구도 발표됐으며 AI 모델의 편향성 완화를 위한 데이터 증강기법 연구(서울대), 학습 데이터 압축을 통한 데이터 생성기법에 대한 연구(카이스트)가 각각 소개됐고, 고려대와의 협업을 통한 음성합성 분야의 연구도 발표됐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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