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8GHz대역 5G 통신 현지 시험 결과 공개…"전송 거리·다운로드 속도 신기록"

최효경 기자

2022-11-07 11:04:03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 사진 제공 : 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National Broadband Network Company)과 함께 진행한 28GHz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에 삼성전자는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이며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이며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에 전파 도달 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으로, 이에 전송 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콤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800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Carrier Aggregation)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게 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인 3D 빔포밍 등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