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지방 혁신도시 막바지 분양 이어진다

김수아 기자

2022-10-27 09:35:48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조감도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 조감도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올 하반기 지방 혁신도시에 막바지 분양이 이어진다.

혁신도시는 지난 2019년 말 공공기관 이전을 100% 완료했으며, 주거·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가고 있다.

27일 국토부의 ‘2022년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여건 통계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방 혁신도시 10곳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 인구는 2022년 6월 기준 23만2,632명으로, 2017년 말(17만4,277명) 대비 5만8,355명(33.5%) 증가했고, 지난 2021년 6월보다는 3,231명(1.5%) 늘었다.

생활 편의시설 공급도 늘고 있다. 학교(초·중·고)는 2017년 39개에서 48개로 증가했으며,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261개에서 315개로 늘었다. 편의시설은 5,415개에서 8,012개로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혁신도시는 2007년 착공 후 15년이 흐르면서 대부분 사업이 마무리된 데다 이들 지역은 혁신도시 시즌 2 개발도 앞두고 있어 미래가치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불구하고 올 막바지 지방 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우건설은 진주혁신도시 상업 5블록 일대에 ‘진주혁신도시 푸르지오 퍼스트시티’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생활형숙박시설로 전용면적 88~124㎡, 792실 규모로 김시민 대교가 인근에 있는데다 문산IC, 진주IC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KTX진주역, 사천공항, 롯데몰 진주점, 탑마트, 노브랜드 마트 등 시설이 역시 인근에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혁신도시 바로 옆에 ‘음성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본성지구 A, B블록에 전용면적 84~177㎡, 총 1,65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는 정보통신·과학기술, 교육·인재개발, 공공서비스 등 11개의 이전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병원·마트·은행·영화관 등 편의시설들이 있다.

원주혁신도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오는 11월 ‘원주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 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95·115㎡, 386가구로 구성된다. KTX원주역과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가 인근에 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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