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서 이동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공

최효경 기자

2022-10-14 10:30:38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서 이동데이터 분석 콘텐츠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열고, 국내 이동 트렌드를 제시해 온 ‘모빌리티 리포트’의 분석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기존 연간으로 발행된 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관리 및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들의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오픈하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행해 온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 및 통합 관리와 올해부터 시의성에 맞춰 공개 예정인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까지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이동 콘텐츠 및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가 한 해의 주요 이동 데이터와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로 호평 받아온 만큼, 매년 연말에는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엮어 책자 형태의 리포트도 지속적으로 별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 첫 콘텐츠로, 올해 가장 큰 화두였던 △택시대란과 수요∙공급 불일치 실태 및 시사점을 살펴보고 △1인당 주행 건수와 엔데믹 간의 관계 분석을 다뤘다. 이를 통해 이동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일상 생활 속 변화의 원인도 함께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등장 이전부터 수십년 간 이어온 고질적 문제인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려면 공급이 보다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나 카카오 T 벤티와 같은 국내 대형∙고급택시의 사례에 비추어 공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하고 ▷단기간에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기사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결과, 올해는 작년과 달리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지난 4월을 기점으로 1인당 주행 건수가 오히려 지속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지난 4월~7월 사이의 주행 건수 변화를 요일별, 유종별 기준으로 작년 데이터와 비교해보니, 유가 상승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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